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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MVP’ 이재성(26,전북)이 프랑스 프로축구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니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야후 스포르트 프랑스의 축구 전문기자 마누 론존은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니스가 한국 미드필더 이재성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리고 마르세유의 안도니 수비 사레타 단장이 이재성의 에이전트와 접촉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그동안 중국 슈퍼리그와 중동 클럽으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유럽 진출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 거절했다.
겨울 이적 시장이 한 창 진행 중인 유럽 무대에서 이재성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면서 유럽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명문 구단으로 디미트리 파예, 루이스 구스타보 등이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현재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또 니스는 지난 시즌 3위에 오른 팀으로 마리오 발로텔리, 단테 등이 주축이다.
이재성은 2014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 120경기에 출전해 22골 29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로 2년 차인 2015년에는 K리그 영플레이상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베스트11에 포함됐으며 2017년인 지난 해에는 MVP와 베스트11을 동시 석권했다.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이재성은 데뷔 첫 해인 2014년 K리그 클래식 우승을 비롯해 K리그 우승 3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그리고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A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다. 최근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에 출전해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차지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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