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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1987’의 주역들이 故 박종철 열사 묘소를 참배했다.
박종철 기념 사업회는 13일 페이스북에 “영화 ‘1987’의 장준환 감독님과 박처장 역의 김윤석 박종철 역의 여진구 잘생긴 청년 이한열 역의 강동원 동아일보 윤상삼 기자 역의 이희준 Leeheejun 배우가 함께 마석모란공원에 있는 박종철 열사 묘소를 참배했네요.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13~14일 대전과 부산 무대인사 일정이 잡혀 14일 추모제 참석이 어렵게 되자 하루 전 오전에 묘소를 참배했다
‘1987’ 주역들은 이에 앞서 故 문익환 목사 묘소도 참배했다. 故 문익환 목사의 아들이자 '1987'에서 안기부장 역을 맡은 문성근은 "‘1987’ 제작팀이 문익환 목사 24주기 묘소 참배에 함께 해주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박종철 기념 사업회는 남영동 대공분실을 시민의 인권기념관으로 만들자는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영화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현재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순항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박종철 기념 사업회]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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