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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강호동표 토크쇼'가 월요일 심야 예능 격전지에 뛰어든다.
이날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올리브 '토크몬'은 MC 강호동과 '강심장' '섬총사' 등을 함께 한 박상혁 CP가 새롭게 론칭하는 토크쇼다.
연예계에서 토크 고수로 알려진 '토크 마스터'와 재야에 숨겨진 토크 원석인 '토크 몬스터'가 2인 1조로 배틀을 펼치는 콘셉트다.
정용화가 공동 MC를 맡아 박상혁 CP, 강호동과 '섬총사'의 인연을 이어간다.
박상혁 CP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연예계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섬총사'를 하며 많이 느꼈다"라며 예능 원석 발굴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스튜디오 토크쇼가 주류 장르가 아니라는 지적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토크몬'을 이끌 강호동에 대한 기대도 높다. 최근 상승세를 탄 까닭이다. 박상혁 CP는 "요즘은 행복전도사로 알려져서 그런지 사람들이 더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강호동 씨는 토크쇼 MC로는 아주 훌륭한 분이라 생각한다. 남 이야기에 아주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박상혁 CP는 '토크몬'이 '착한 토크쇼'가 될 것임을 자신했다. 최근 토크쇼가 게스트의 발언 수위 조절에 실패하며 종종 논란을 일으키는데, 박 CP는 '강심장'도 "독한 프로였지만 발언이 논란이 되거나 방송 경고나 주의를 받는 경우가 없었다"는 것.
"토크쇼 PD라면 정말 재미있는 것도 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나름의 방향성도 강조했다.
'토크몬'은 '동상이몽' '안녕하세요' 등 고정 시청층이 탄탄한 월요일 심야 예능과 맞붙는다. 박상혁 CP는 "연예인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재능을 볼 수 있는 포맷"이라며 "잘 살아남아줬으면 좋겠다"는 기대도 드러냈다.
15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사진 = 올리브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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