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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2PM 멤버 우영이 5년 전 연예계 활동에 대한 혼란스러움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우영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불러 솔로 미니 2집 앨범 '헤어질 때' 발표 기념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5년 전쯤 연예인이란 일을 하면서 혼란스러운 시기가 왔다"는 우영은 이번 앨범이 "그걸 잘 이겨낸 좋은 결과물이지 않을까"라고 자평했다.
당시의 고민과 걱정에 대해 우영은 "너무 어린 나이에 인기를 얻고 너무 어린 나이에 제가 가질 수 없는 부를 얻고 래서 약간 이상했다"며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팬 분들에게 내가 인기가 있다는 것 자체가 어색했다"는 고백이었다.
"이유를 찾고 싶었다. 내가 왜 인기를 얻어야 하지?"라며 우영은 "어떻게 보면 배부른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제 느껴보니까 지친 감정들이 너무 쌓여왔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걸 이겨내는 것은 그냥 2PM이었 것 같다. 사실 다 포기하고 싶었는데 그 다섯 명은 배신 못하겠더라. 내가 얘네들을 두고 가는 건 아닌 것 같다 싶었다"며 "지금 내가 사는 이유가 2PM이고 솔로를 하고 싶은 이유도 2PM이다"고 강조했다.
'헤어질 때'는 우영이 2012년 7월 미니 1집 앨범 '23, Male, Single' 이후 한국에선 약 5년 6개월 만에 내놓은 두 번째 미니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이별 이야기를 담은 '뚝'. 컨템포러리 컨트리 장르라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발표.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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