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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이상민과 탁재훈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환상의 궁합을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궁개미와 탁짱이' 편이 그려졌다. 이날 차안에서 이상민은 "300이 120한테 질 수 있는 확률은?"이라고 자문,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탁재훈은 "그만하자"며 의기소침해 했고 이상민은 "형, 나한테 당구부터 이겨"라며 우쭐댔다.
이날 짬뽕 등 중국음식을 시켜 먹으면서 당구장에서 격돌한 두 사람은 내기 당구를 치게 됐다. 300의 탁재훈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니가 진짜 나를 이기면 해달라는대로 다 해줄께"라고 부추겼다. 심지어 "너의 채무관계도 다 해결해줄게"라며 한껏 여유를 부렸다.
잇달은 실수에도 천하태평이던 탁재훈은 "이상민이 이길 확률은 로또 당첨 확률보다 높다"고 자신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도 "실제로 그 정도 확률이다"고 추임새를 넣었다.
하지만 '로또에 당첨된(?) 이상민이 탁재훈을 꺾자 탁재훈은 "한판 더 치자, 3판2승제"라고 우겼으나 이상민이 거절해 재대결은 무산됐다.
이어 이상민에게 끌려간 탁재훈은 마곡지구의 한 떡볶이 집을 찾았다. 떡볶이집의 주인은 바로 다름 아닌 이상민의 채권자.
떡볶이를 맛있게 시식한 탁재훈은 결국 이상민의 손에 끌려 떡볶이집 앞에서 개업 홍보까지 하게 됐다.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탁재훈은 안무까지 곁들이며 '오!가니'까지 열창, 본의 아니게 재능기부를 하게 됐다.
[사진=SBS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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