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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가 자체최고시청률을 연이어 기록하며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화유기'는 2회 방송 사고와 스태프 추락 사고로 잇따라 잡음을 냈다. 이후 스태프 휴식 보장과 인력 보강, CG업체 추가라는 특별 조치로 양질의 드라마를 약속했다.
논란 이후 재개된 '화유기'는 3회에 시청률 5.6%를 기록하며 방송 사고를 일으킨 2회 시청률 4.8%보다 0.8%P 상승했다. 이후 4, 5, 6회 모두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제대로 흥행세를 탔다.
'화유기'는 군 전역 후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승기가 첫 방송 시청률 10%를 내걸 정도로 커다란 자신감을 보인 작품이다. 차승원도 '최고의 사랑'의 인연을 이어가는 스타작가 홍자매에 대한 믿음이 컸다. 특히 이승기와 차승원은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검증된 케미를 강력한 기대 요소로 앞세웠다.
방송 2회만에 터진 논란을 가까스로 정리한 '화유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돌려 세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배우들의 열연이 미숙한 CG 등 수많은 문제를 보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승기는 오만한 성품을 가진 손오공으로 변신해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차승원은 카리스마와 코믹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드라마의 쥐락펴락 하고 있다. 오연서는 악귀를 보는 인간이라는 설정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을 돕고 있다.
빠른 전개도 한몫 했다. 5화에선 우마왕(차승원)이 손오공(이승기)에 속아 삼장(오연서)의 피를 먹기까지 여러 에피소드가 짜임새 있게 그려졌다. 코믹과 공포를 왕복하며 긴장감도 제대로 살렸다.
과연 '화유기'가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실망한 시청자에 보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tvN 제공,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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