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체력적, 정신적으로 완전히 밀렸다."
KEB하나은행이 15일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서 졌다. 8승14패로 5위를 유지했다. 3쿼터까지 앞서다 4쿼터에 무너졌다. 실질적 원투펀치 강이슬과 이사벨 해리슨이 우리은행 수비에 묶였고, 경기 막판 우리은행의 조직적인 공격을 막지 못해 패배를 안았다.
이환우 감독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완전히 밀렸다. 3쿼터까지 많이 힘을 내줬는데 아쉽다. 우리은행도 주축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나도 고집을 부려봤다. 체력과 실력 차이가 있었다. 4쿼터가 아쉬웠지만, 최선을 다했다. 다시 한번 준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감독은 4쿼터 부진에 대해 "상대가 타이트하게 수비했다. 그만큼 공간이 많이 열려있다는 뜻이다. 공을 잡고 공격적으로 돌파할 수 있는 자세가 돼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부족했다. 밀려 다니기 시작하면 쉽지 않다. 견뎌내지 못한 건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의지를 갖고 경기에 임한 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환우 감독. 사진 = 부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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