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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정화가 남편인 가수 유은성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정화는 최근 진행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한예슬의 친언니로 출연한 그는 "실제론 내가 동생이지만 예슬 언니가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다"고 말했다.
2013년 가수 유은성과 결혼에 골인해 6년차를 맞이한 그는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일 당시 남편이 큰 위로가 되어줬고 연애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목회자의 아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지만 남편이 연예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남편과 존댓말을 쓴다는 김정화는 "거의 싸울 일이 없다"며 잉꼬부부 면모를 드러냈다.
어느덧 아들 둘의 엄마가 된 그는 "매일이 '육아 전쟁'이다. 지치고 힘들지만 너무 예쁘고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본인만의 육아 철학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엄하게 교육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아이들이 남편보다 자신을 더 무서워한다고 고백했다.
엄마 김정화가 아닌 연기자 김정화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답변들이 돌아왔다. 그는 연기에 있어서 "결혼 전엔 수박 겉핥기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좀 더 폭넓은 감정 표현이 더 커졌다"며 연륜이 묻어나는 답변을 전했다.
끝으로 "여자 인생은 30대부터"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나이를 먹는 게 즐겁고 좋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꺼내 보였다.
[김정화.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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