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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송승헌과 유역비가 연애 3년 만에 결별했다.
25일 송승헌의 소속사 더좋은이엔티 측은 마이데일리에 "서로 바쁜 스케줄과 멀리 떨어져있어, 둘 다 힘들어하는 시간이 많았다"라며 "결국 결별하게 됐고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라고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영화 '제3의 사랑'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유역비는 지난 2002년 드라마 '금분세가'를 통해 데뷔, 중국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톱스타다. 특히 그는 '중화권 수지'라 불릴 정도로 중국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청순한 외모로 '천녀유혼' 리메이크작에 출연해 제2의 왕조현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앞서 유역비는 "송승헌과 그간 영어로 자주 소통해왔고 송승헌의 영어실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중국 매체에 자랑을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며 '제3의 사랑'을 촬영,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5년 8월 열애를 인정하면서 대표적인 한·중 톱스타 커플이 됐다.
유역비는 1987년생, 송승헌은 1976년생으로 11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 사랑을 키워나간 바 있다. 특히 유역비는 빼어난 외모 뿐만 아니라 화려한 집안 스펙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유역비의 아버지는 10조 자산가로, 지난 2002년에 중국에서 23번째 부자로 꼽혔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앞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부부, 채림과 가오쯔치 부부,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에 이어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송승헌은 유역비의 가족들을 만난 것이 알려지면서, 곧 결혼할 것이라는 보도도 이어졌다. 하지만 연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지 3년 만에 결별했다.
한편 송승헌은 최근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블랙'에서 저승사자로 이색 변신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연인이었던 유역비는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사진 = 송승헌 웨이보-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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