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만화가 기안84가 새로 이사한 집을 두고 미술학원에서 더부살이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25일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 기안84는 미술학원에서 밥을 먹고, 학원 화장실에서 씻으며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헤어드라이어가 없는 학원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난로를 이용해 머리카락을 말리려 노력하는 모습은 마치 과거 N포털 생활 시절을 연상케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기안84가 미술학원에서 숙식하는 이유는 치열하게 그림을 그리는 입시생들의 열정을 본받기 위함이었다고. 그는 학원생들뿐만 아니라 길에서 만난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웹툰 '복학왕'의 인기를 확인했는데, 돌아오는 학생들의 팩트폭격에 멘탈이 너덜너덜해져 "소재도 생각 안 나는데 인기도 없고"라며 신세 한탄을 했다는 후문이다.
26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