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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안타 제조기’ 아오키 노리치카(36)가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7년 만에 일본으로 복귀한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 닛칸스포츠 등은 30일 오전 “메이저리그에서 6년간 활약한 외야수 아오키의 야쿠르트 복귀가 결정된 것으로 지난 29일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3년 총액 10억엔(약 98억원)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아오키는 지난해 휴스턴, 토론토, 뉴욕 메츠 등 3개 팀을 오가며 109경기 타율 .277 93안타 5홈런 35타점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으며 메이저리그 잔류를 추진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저조했다. 복수 구단의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만 나왔을 뿐 구체적인 오퍼는 없었다.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야쿠르트는 지난해 10월말 아오키가 FA 자격을 얻은 순간부터 그의 영입 준비에 착수했다. 당시 키누 츠요시 구단 사장 겸 구단주 대행은 “아오키가 일본으로 돌아온다면 그를 영입할 준비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2012년 이적 후에도 야쿠르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아오키는 친정팀을 택했다.
아오키는 지난 2003년 신인드래프트서 야쿠르트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년 차였던 2005년 이치로 스즈키 이후 두 번째로 한 시즌 200안타를 달성했고, 8년간 3차례의 타격왕을 거머쥐었다. 일본프로야구 8시즌 통산 성적은 985경기 타율 .329 1284안타 84홈런 385타점 OPS. 856. 이에 힘입어 2012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아오키는 야쿠르트 시절 달았던 등번호 23번을 그대로 달고 뛸 전망이다. 일본 언론은 “지난해 센트럴리그 최하위(45승 96패 2무)였던 야쿠르트가 아오키의 복귀로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아오키 노리치카(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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