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 슈터 전성현이 극적인 3점슛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전성현은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전, 16득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덕분에 KGC인삼공사는 접전 끝에 94-91로 승리했다.
전성현의 진가가 빛난 경기였다. 전성현은 이날 매 쿼터마다 1개의 3점슛을 시도했으며, 총 4개의 3점슛 모두 림을 갈랐다.
경기종료 직전에는 극적인 3점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KGC인삼공사가 91-91로 맞선 4쿼터 막판. 전성현은 2대2를 시도하던 이재도로부터 공을 넘겨받았고, 코너에서 과감하게 3점슛을 성공시켰다. 경기종료 2초전에 터뜨린 위닝 3점슛이었다.
전성현은 경기종료 후 “13점차까지 달아났을 때 더 집중했다면, 쉬운 경기를 했을 것이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연패를 끊어 다행이다. (오)세근이 형도 돌아온 만큼,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연승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성현은 이어 위닝 3점슛을 성공시킨 순간에 대해 “오늘 감이 워낙 좋았다. 공이 살짝 빠지긴 했는데, ‘들어갈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들었다”라며 웃었다.
2라운드까지 평균 5.1득점 3점슛 1.4개(성공률 35.7%)를 기록했던 전성현은 시즌 중반 이후 폭발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4라운드 이후부터는 10.4득점 3점슛 2.6개(성공률 54.7%)를 기록했다. 순도 높은 슛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것.
“감독님이 찬스면 언제든 던지라고 하셨다. 오늘은 운 좋게 기회가 많이 왔다”라고 운을 뗀 전성현은 “감독님이 시즌 중반 미팅을 통해 믿음을 주셨고, 그때 이후 패턴도 많이 생겼다. 덕분에 자신감도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KGC인삼공사의 외곽을 책임지고 있는 전성현은 올 시즌 막판 상무에 지원할 예정이다. 올 시즌에 임하는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되는 항목 아닐까. 이에 대해 묻자 전성현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일단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합격할 확률도 높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긴 한다”라고 전했다.
[전성현. 사진 = 잠실실내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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