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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라이언킹’ 오세근은 역시 안양 KGC인삼공사의 중심이었다.
오세근이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25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종료 2초전 터진 전성현의 3점슛까지 더해 94-91로 승, 2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세근은 이날 신장이 낮은 삼성 국내선수들을 상대로 꾸준히 골밑을 공략했다. 종종 속공에 가담하는가 하면, 4쿼터에는 9득점을 쏟아 부으며 팀이 재역전승을 따내는데 기여했다. 오세근이 기록한 25득점은 팀 내 최다득점이었고. 자유투는 6개 가운데 5개 넣었다.
오세근은 경기종료 후 “질 뻔했는데, (전)성현이의 슛 덕분에 연패를 끊어 다행이다. 다만, 수비는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수비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오세근의 복귀전이었다. 오세근은 감기몸살 및 장염에 걸려 25일 창원 LG전, 27일 전주 KCC전에 결장한 바 있다. KGC인삼공사도 오세근 없이 치른 2경기 모두 패배,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터였다.
오세근은 컨디션에 대해 묻자 “아직까지도 잘 때 기침, 콧물이 나온다.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감독님이 출전시간을 잘 조절해주셔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맞대결한 리카르도 라틀리프(35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곧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빅맨이기도 했다. 라틀리프는 최근 특별귀화 절차를 모두 마쳤고,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남자대표팀 최종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는 2월 23일 홍콩전, 2월 26일 뉴질랜드전에서는 오세근-라틀리프로 이어지는 트윈타워를 볼 수 있다.
오세근은 라틀리프와 트윈타워를 이루는 것에 대해 “기대가 된다. 공수 모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호흡을 맞췄듯, 대표팀에서도 잘 맞을 것 같다. 라틀리프는 잘 뛰어주고, 받아먹는 것도 잘한다. 1대1도 가능해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더 쉽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오세근. 사진 = 잠실실내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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