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EB하나은행이 삼성생명을 제압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26점을 올린 염윤아의 활약 속 82-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EB하나은행은 뒤늦게 시즌 10승 고지(20패)를 밟았다. 또한 4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도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삼성생명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11승 18패가 됐다.
1쿼터 출발 역시 KEB하나은행이 좋았다. KEB하나은행은 18-17에서 강이슬의 연속 3점포와 김단비의 득점으로 26-20을 만들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삼성생명이 점수차를 좁히며 3점차(44-41)로 전반 끝.
KEB하나은행은 3쿼터 들어 승기를 잡았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강이슬의 3점슛으로 이내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이사벨 해리슨의 바스켓카운트와 염윤아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EB하나은행이 63-52, 11점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역전극은 없었다. KEB하나은행은 4쿼터 시작 직후 나온 염윤아의 연속 6득점에 힘입어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갔다. KEB하나은행은 4쿼터 종료 1분 전 6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백지은의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염윤아는 3점슛 2방 포함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이슬도 3점슛 4개 등 16점을 올렸다. 해리슨은 16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엘리사 토마스가 28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4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염윤아. 사진=W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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