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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1~2차 1위를 차지했다.
클로이 김은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1~2차 예선 합계 1위에 올랐다. 1차 예선서 91.50점을 받았고, 2차 예선서는 95.50점을 받았다.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예선은 1~2차 시기에 받은 높은 점수로 결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심판 6명이 매긴 점수 중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낮은 점수를 뺀 나머지 점수의 평균이 최종점수다.
클로이 김은 1~2차 예선서 잇따라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다. 900도 회전을 깔끔하게 성공했다. 1차 시기보다 2차 시기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일찌감치 경쟁자들을 따돌리면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35위 권선우(한국체대)는 1차 시기서 720도 회전을 시도하다 넘어졌다. 그러나 2차 시기서 540도, 720도 회전에 잇따라 성공했다. 720도 회전 착지가 약간 불안했으나 넘어지지 않고 연기를 마쳤다. 1차 시기 19.50점, 2차 시기 35점을 받았다. 최종점수는 35점. 20위로 마무리했다.
예선 상위 12명이 결선에 올랐다. 클로이 김에 이어 리우 지아위(중국, 87.75점), 마츠모토 하누라(일본, 84.25점)가 2~3위로 결선에 올랐다.
[클로이 김(위), 권선우(아래). 사진 = 평창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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