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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강호동이 '토크몬'에서 씨름 선수 시절을 떠올렸다. 배우 김희선은 MC로 첫 등장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가수 김연자, 모델 이혜정, 방송인 현영, 댄싱스타 박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모델 이혜정의 프로농구 선수 시절 슬럼프 고백에 격한 공감을 드러냈다. 이혜정은 "학창 시절 때부터 농구를 했었다. 어린 마음에 도망가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고개를 끄덕이던 강호동은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 역시 씨름 선수 출신인 만큼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강호동은 "너무 힘드니까 어떻게든 쉬고 싶더라"라며 "아령을 들고 '1초만 용기를 내면 쉴 수 있는데'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아령이 떨어져서 발가락 부상을 당하면 3개월은 쉴 거 아니냐. 이런 고민을 10년 내내 했다. 하지만 결국 씨름 은퇴할 때까지 못 내려놨다. 운동 선수는 항상 유혹이 있다"라고 고충을 얘기했다.
한편 이날 김희선이 드디어 MC로서 첫 출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갑작스럽게 하차한 그룹 씨앤블루 정용화의 빈자리를 채운 것. 김희선은 폭발적인 흥과 예능감으로 '토크몬' 녹화장을 휩쓸었다.
[사진 = tvN '토크몬']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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