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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엄마가 고민의 주인공 아들에게 휴대전화를 사주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홍석천, 왁스, 홍진영, 구구단 하나·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날 좀 봐주세요' 사연의 주인공 12세 아들이 스커트 폰 중독인 엄마에 대한 서운함을 전했다.
이어 아들은 "점심밥을 3시 넘어서 먹고 저녁밥은 9시 넘어서 먹는다"고 말했고, 엄마는 "아들을 자유롭게 키웠더니 엄마를 대역 죄인으로 만들었다. 휴대전화를 끼고 사는 건 사실이다. 아들 교육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라며 "아들이 방학에 11시 즘 일어난다. 그때 아침으로 먹는데 아들이 학교에서 급식을 12시 30분에 먹다 보니 11시에 밥을 먹었는데 점심을 12시 30분에 먹어야 하며 밥을 안 차려주면 이상한 엄마라고 생각한다"며 억울해했다.
이에 아들은 "엄마가 관심을 주지 않으셔서 속상하다"고 말했고, 정찬우가 "엄마가 휴대전화를 하면 너도 해라"라고 조언하자 "엄마가 안 사준다"고 말했다.
그러자 엄마는 "인터넷에서 봤는데 빌 게이츠와 스티븐 잡스가 14세 이전에는 뇌기능이 저하돼 자녀에게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안 사준다고 하더라"라며 "제일 중요한 이유는 야동 볼까 봐"라고 말했고, 아들은 "관심도 없고 어떻게 보는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특히 신동엽은 엄마에 "그래서 빌 게이츠와 스티븐 잡스가 휴대전화를 안 사주고 어떻게 아이와 놀아줬는지는 아냐. 그건 생각 안 하시지 않냐"며 일침을 가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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