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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불펜을 보강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3일(이하 한국시각) “FA 우완 투수 버드 노리스가 세인트루이스와 1년 총액 300만달러(약 32억원)에 계약했다. 신체검사만 남겨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32살의 노리스는 2009년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해 볼티모어, 샌디에이고, 애틀랜타,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등에서 총 9시즌을 보냈다. 통산 성적은 291경기(1163⅔이닝) 64승 84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4.49.
지난해에는 LA 에인절스 마무리투수로 60경기(62이닝) 2승 6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4.21 WHIP 1.34를 기록했다. 전반기는 평균자책점 2.23으로 안정적이었지만, 후반기는 7.01로 부진했다. 시즌 막판 무릎 염증이 찾아와 부상자 명단에 2차례 오르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지난해 리그 불펜 평균자책점은 7위(3.81)로 준수했다. 그러나 마무리 오승환이 텍사스로 떠났고, 또 다른 '믿을맨' 후안 니카시오도 시애틀 유니폼을 입으며 필승계투진의 새 판을 짜야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노리스는 타일러 라이온스, 트레이드로 합류한 도미닉 레오네와 함께 새 마무리투수 루크 그레거슨 앞에서 셋업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드 노리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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