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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고창석이 '우리가 만난 기적' 출연을 확정, 역대급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독보적인 신스틸러로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는 고창석은 김명민이 맡은 뇌섹남 송현철A와 이름, 생년월일, 성별은 같지만 판이하게 다른 송현철B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고창석이 분할 송현철B는 중화요리 전문점의 주방장으로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 온 사람냄새 나는 인물. 라미란(조연화 역)과 부부 호흡을 맞추는 그는 일뿐 아니라 가정에도 충실한 1등 남편이자 아빠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 전망이다.
이에 '굿 닥터', '야경꾼 일지', '킬미, 힐미', '택시운전사', '1987', '봉이 김선달'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고창석이 그려낼 송현철B는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탄탄한 연기내공과 차진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고창석이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뿜어낼 화수분 같은 매력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그이기에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는 것.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쁜 남자', '힘쎈여자 도봉순'의 이형민 감독과 '사랑하는 은동아',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의 백미경 작가의 두 번째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다. '라디오 로맨스' 후속으로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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