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25점' 클로이 김, 스노보드 女하프파이프 금메달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클로이 김이 부모님의 나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클로이 김은 13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 3차시기서 98.25점을 받았다. 1차 시기 93.75점, 2차 시기 41.50점 중 가장 좋은 98.25점이 최종점수가 됐다. 결국 12명의 참가자 중 1위를 차지했다.

클로이 김은 12일 1~2차 예선서 540도, 900도 회전을 연이어 성공, 화려한 연기력을 뽐냈다. 이날 1차 결승서는 1080도 회전까지 깔끔하게 성공했다. 2차 결승서 넘어졌고, 3차 결승서는 클로이 김을 제외한 11명의 주자가 모두 93.75점을 넘지 못해 금메달을 확정했다.

클로이 김은 금메달을 확정한 상황서 최종 3차 시기를 맞이했다. 부담을 덜어낸 클로이 김은 잇따라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자축했다. 1080도 회전을 연이어 선보이며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무려 98.25점을 받았다.

은메달은 류자위(중국, 89.75점), 동메달은 알레나 골드(미국, 85.75점)가 각각 차지했다. 2차 시기까지 3위를 지킨 켈리 클라크(미국)는 4위(83.50점)로 밀려났다.

[클로이 김. 사진 = 평창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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