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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여자 대표팀 팀 추월 논란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고 사죄의 뜻을 밝혔지만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 기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1일 오전 8시 현재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의 김보름과 박지우의 자격 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원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지자가 45만명을 넘어섰다. 이틀 만에 가장 짧은 시간에 최다 청원 사항이 됐다.
이에 앞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 선수는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보름은 "저의 인터뷰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이 계시다면 죄송하다"고 했지만 논란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김보름과 박지우, 노선영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팀추월은 8개팀 중 7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세 명의 선수 중 김보름과 박지우만 먼저 앞으로 치고 나오면서 뒤에 있던 노선영과의 거리가 매우 멀어진 것이다. 팀추월은 최종 주자의 성적으로 기록이 매겨진다.
또한 경기 후 김보름과 박지우가 인터뷰를 통해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노선영이 없어서 당황했다” 등 팀 정신과 먼 발언을 하면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사진=마이데일리DB]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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