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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한국 여자컬링이 예선 마지막 경기마저 완승했다.
김은정(스킵),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은 21일 강릉 컬링센터 시트D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풀리그 최종전서 덴마크에 9-3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예선을 8승1패로 마쳤다. 일본에만 패배했고, 캐나다, 스위스, 영국, 중국, 스웨덴, 미국,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출전선수), 덴마크를 차례로 눌렀다. 20일 미국전 승리로 4강행을 확정했고, 21일 오전 OAR전 승리로 예선 1위마저 확정했다.
덴마크전은 부담 없이 임했다. 2엔드에 먼저 1득점했으나 3엔드에 2실점,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4엔드에 3점, 5엔드에 2점을 올리며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덴마크는 6엔드에 대량 득점을 위해 많은 스톤을 하우스에 넣으려고 했다. 한국은 최소실점 전략으로 나섰다.
6-3으로 앞선 7엔드. 한국은 후공을 했다. 김은정의 마지막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에 성공, 스톤 3개를 하우스에 넣으며 3득점했다. 그러자 덴마크가 더 이상 경기 진행의사를 보이지 않고 한국에 악수를 청했다. 완승이다.
한국은 23일 오후 8시5분에 예선 4위 일본과 준결승을 치른다. 일본은 예선서 한국에 유일하게 패배를 안겼다.
[한국 여자컬링대표팀. 사진 = 강릉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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