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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텍사스 스프링캠프의 뜨거운 올림픽 열기를 전해왔다.
미국 ‘NBC 댈러스-포트워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를 만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인터뷰를 나눴다. 매체는 ‘스프링캠프와 동계올림픽이 겹칠 때’라는 재치 있는 제목을 통해 조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대한 추신수의 생각을 들어봤다.
NBC 댈러스-포트워스는 “야구팬들은 스프링캠프의 시작을 기뻐하고 있지만, 전 세계 대부분의 시선은 한국, 그리고 2018 동계올림픽으로 향해 있다”라며 “그러나 평창에서 몇 시간 떨어진 곳에서 자란 추신수의 시선은 둘 다를 향해 있다”라고 기사의 첫머리를 장식했다.
추신수는 고향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대해 “정말 기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아침 일찍 훈련장을 방문한다. 오전 5시 30분의 이른 아침이지만 이미 선수들이 올림픽을 보고 있다. 스포츠를 향한 사랑이 대단하다”라고 텍사스 훈련장의 올림픽 열기를 전했다.
추신수는 매체에 한국 사람으로서의 자긍심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매우 아름다운 나라”라며 “우리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한국을 보여줄 수 있다. 상당히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추신수가 올림픽에 앞서 고향 부산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이야기도 소개했다.
추신수는 “아직 평창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내년 오프시즌에는 꼭 가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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