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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여자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팀추월 경기서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가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은 21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팀추월 7·8위전에서 3분07초3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19일 열린 예선 경기서 김보름과 박지우와 달리 노선영은 홀로 뒤쳐져 결승선을 통과한 장면이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여자 팀추월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21일 순위결정전에선 기록보단 논란을 의식한 경기를 펼쳤다.
여자 팀추월 선수들은 지난 19일 예선에서 기록했던 3분03초76의 기록보다 3초54 뒤진 성적으로 21일 경기를 마쳤다. 여자 팀추월 준결승이 남아있지만 이번 대회에 나선 각국 대표팀이 팀추월 경기에서 기록한 시간 중 가장 뒤떨어지는 성적이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폴란드를 상대로 치른 7·8위전에서 스타트부터 좋지 못했다. 첫바퀴부터 핀란드에 1초 이상 뒤진 랩타임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폴란드와의 격차가 점점 벌어진 한국은 결승선을 나란히 통과해 지난 예선과 달라진 모습이었지만 경기 기록은 더욱 나빠졌다. 노선영이 레이스 종반 3명의 주자 중 두번째 순서로 질주한 가운데 레이스 막바지 스퍼트도 없었다. 폴란드와의 순위결정전에서 스타트보다 상대에게 늦었던 팀추월 대표팀은 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난한 레이스에 집중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불협화음을 냈던 예선때보다 나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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