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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와 페드로 알바레즈를 잊게 하는 핫코너 해답이 되길 기대한다."
피츠버그 트립 라이브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새롭게 영입한 3루수 콜린 모란을 조명했다. 모란은 피츠버그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게릿 콜을 넘기면서 반대급부로 영입한 4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미국 언론들은 올 시즌 모란이 주전 3루수로 뛸 것으로 내다본다. 한국에서 음주운전 삼진아웃 된 강정호는 잊힌 존재가 됐다.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은 강정호는 작년에 이어 올 시즌 행보도 불투명하다.
피츠버그 트립 라이브는 "모란은 피츠버그에서의 첫 주에 강렬한 긍정적인 첫 인상을 남겼다. 팀 동료들은 달콤한 스윙이었다고 묘사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프리즈는 "그는 좋은 사람이다.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피츠버그 트립 라이브는 "피츠버그는 모란에게 강정호와 페드로 알바레즈를 잊게 하는 핫코너(3루수)의 해답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보도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도 "우리는 그를 영입할 때 좋았다. 그에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모란도 "그것이 목표다. 하루, 하루 날만 받아들이겠다. 너무 먼 미래를 보려고 하지 않는다. 목표와 꿈이 있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려고 노력하겠다. 필드에서 뭔가를 생산해낼 때까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경기를 통해 내 가치를 증명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정호(위), 모란(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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