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한 김태윤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태윤은 25일 강릉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태윤은 23일 치러진 남자 1,000m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윤은 “사실 동메달을 딴 기분은 경기장에서 모두 표현했다”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뻤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흥분이 조금 가라앉아 마음이 편한 상대다”고 웃었다.
김태윤은 대회 전 미디어에 깜짝 놀랄 일을 기대하라고 했지만 사실 자신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인터뷰 할 때마다 자신 있게 얘기했지만 전혀 자신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태윤은 마지막으로 “저에게는 정말 값진 동메달이다. 금메달이나 은메달을 딴 선수보다 더 기뻤다. 다음 올림픽에는 금메달, 은메달을 따면 좋겠지만 욕심보다 즐기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