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3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7-2018 NBA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25-1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47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뉴욕은 2연패, 시즌 성적 24승 38패가 됐다.
전반까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1쿼터에는 양 팀 모두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40점에 가까운 득점을 올렸다. 뉴욕이 39-37, 2점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최다 점수차가 5점이었을 정도로 접전을 이어갔다. 2쿼터 초반에는 뉴욕이 근소하게 앞서갔지만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64-63, 뉴욕의 단 1점차 우위 속 전반이 끝났다.
3쿼터가 되자 골든스테이트가 본색을 드러냈다. 3쿼터는 일방적 흐름이었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뱅크슛 3점포로 3쿼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자베일 맥기의 앨리웁 덩크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커리와 톰슨, 케빈 듀란트의 연이은 득점 속 점수차는 계속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종료 1분 37초를 남기고 나온 커리의 3점슛 바스켓카운트로 99-79, 20점차를 완성했다. 한 때 23점차까지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102-82로 3쿼터를 마감했다. 3쿼터 스코어만 보면 39-18, 더블스코어 이상 차이가 났다.
4쿼터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주축 선수들을 빼고도 줄곧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간 골든스테이트는 어렵지 않게 3연승을 완성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커리, 듀란트, 톰슨 등 삼각편대가 모두 제 몫을 해냈다. 커리는 3점슛 4개 포함, 21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승부가 판가름난 3쿼터에만 15점을 몰아 넣었다.
듀란트는 22점 9리바운드, 톰슨은 26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남겼다.
그린(10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과 맥기(10점 3리바운드)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뉴욕은 전반까지 골든스테이트와 접전을 이어갔지만 3쿼터 들어 무너지며 완패를 인정해야 했다.
[스테판 커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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