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스 9연속골' 호날두, 양 팀 최고 평점 8.9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9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퇴장으로 10명이 뛴 파리 생제르맹(PSG)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던 레알은 합계 스코어 5-2를 기록하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는 레알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PSG 골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후반 6분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 득점으로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루드 판 니스텔루이와 타이 기록이다.

이번 시즌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12골을 기록 중이다. 2013-14시즌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골(17득점)과는 5골 차이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9점을 부여했다.

쐐기골을 터트린 카세미루가 8.7점으로 뒤를 이었고 마르셀루는 7.4점을 기록했다.

반면 PSG에선 퇴장을 당한 마르코 베라티가 5.8점으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카바니는 6.7점이다.

한편, 이날 레알은 후반 26분 에딘손 카바니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35분 카세미루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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