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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컵스와의 시범경기 맞대결서 1회말 대량실점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네브래스카주 클라크카운트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5-9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윌머 폰트가 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실점(6자책)으로 고전했고, 결국 분위기 전환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1회초 '옛 동료'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선취득점을 만들어냈지만, 1-0으로 맞이한 1회말에 주도권을 넘겨줬다. 폰트가 애디슨 러셀, 앨버트 알모리 주니어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6실점을 범한 것.
다저스는 이후 저스틴 데 프라투스, 페드로 바에즈 등 불펜투수들이 제몫을 해 호투를 펼쳐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4~5회초에는 대타 맷 비티와 에드윈 리오스의 활약을 묶어 4-6까지 추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저스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다저스는 팀 내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미 가르시아가 5회말 제구 난조를 보여 2실점해 흐름이 끊겼다. 다저스는 4-9로 맞이한 9회초 상대의 실책에 편승해 1득점을 올렸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저스틴 터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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