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BO가 2018시즌을 앞두고 넥센 히어로즈(서울 히어로즈)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KBO는 "KBO 리그를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관리, 운영해야 하는 사단법인으로서 3월 13일 시범경기와 3월 24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KBO 리그 회원사인 서울 히어로즈의 대화합과 발전적 노력을 촉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KBO는 "지난 2월 2일 있었던 서울 히어로즈 구단 경영진에 대한 형사 판결 선고 이후 야구팬들과 야구계는 물론 관련 기업, 후원사들이 모두 서울 히어로즈 구단의 올 시즌 안정적 운영에 대해 불안한 시선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KBO는 서울 히어로즈 문제에 대해 야구팬들과 관계사들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계속 주의 깊게 상황 변화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KBO는 "서울 히어로즈는 신임 박준상 대표를 선임해 경영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KBO의 요청에 따라 2월 28일 경영 정상화와 시즌 운영에 대한 계획 및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전한 뒤 "KBO는 서울 히어로즈가 갈등과 불미스러운 일을 투명하고 깨끗하게 정리하고 대화합을 통해 구단 안정화는 물론 KBO 리그 회원사로서 국민 여러분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KBO는 "서울 히어로즈 구단이 견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다. KBO 리그 회원사들과 야구팬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히어로즈는 지난 2월 2일 구단주인 이장석 전 대표이사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및 사기-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되자 19일 박준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사진=KBO 엠블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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