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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이 상상을 초월하는 압도적 사이즈의 거대 로봇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SF 영화 사상 최대 크기를 입증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더 강력하게 진화한 사상 최강의 적에 맞선 거대 로봇 군단의 메가톤급 전투를 그린 초대형 SF 액션 블록버스터.
인기 유튜브 채널 '메타볼스튜디오(Metaballstudios)'에서 업로드한 '로봇 사이즈 컴페리슨(Robots Size Comparison)' 영상이 SF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역대 로봇들의 사이즈를 비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 속에서는 0.4m의 아담한 크기를 자랑하는 귀여운 청소부 로봇 '월-E'부터 ‘트랜스포머’의 대표 캐릭터 '옵티머스 프라임'과 추억의 거대 로봇 '마징가 Z' 그리고 ‘파워레인저’의 '메가조드'까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SF 영화의 로봇들의 사이즈가 차례대로 소개되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옵티머스 프라임'이 8.5m, '마징가 Z'가 18m, '메가조드'가 41m의 크기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퍼시픽 림’의 창시자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탄생시킨 '집시 데인저'가 79m로 압도적인 사이즈감을 과시하고 있어 초 거대 로봇의 위엄을 실감케했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서는 ‘퍼시픽 림’의 히어로 '집시 데인저'를 계승하는 '집시 어벤져'가 한층 더 거대한 사이즈를 선보인다. '집시 어벤져'는 거대 로봇 군단에서도 가장 압도적 위용을 자랑하는 데, 약 82m의 높이와 2004톤의 무게감으로 가공할 만한 전투력을 기대케 한다.
또한, 초 거대 로봇군단에서 초고속 스피드로 적을 공격하는 '세이버 아테나'는 약 77m, 원거리 전투에 능한 '가디언 브라보'는 약 73m, 마지막으로 최고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브레이서 피닉스'는 약 71m의 거대한 크기로 SF 영화 사상 최대 크기의 로봇 군단으로 메가톤급 전투에 박진감을 더할 것이다.
'예거'의 거대함을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들의 남다른 고충이 뒤따랐다. ‘스타트렉 비욘드’의 시각 특수효과를 작업하기도 했던 피터 치앙 감독은 "‘퍼시픽 림’ 시리즈는 시각 특수 효과의 혁명을 일으킨 작품이라고 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영화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높았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역시 '예거'들의 크기였다. 82m짜리 로봇들이 내달린다고 상상할 때, 그 크기와 무게를 감당하려면 동작이 느려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이기 위해서는 그 간극을 해결해야 했고, 그것이 우리 팀에게는 가장 어려운 과제였다"라고 밝혔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3월 21일 IMAX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유튜브 - 메타볼스튜디오(Metaballstudios) 채널]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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