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유족 측 "사망 관련 입장無…빈소·조문객 취재 비공개"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조민기의 유족 측이 고인의 장례식 관련 취재를 전면 제한했다.

9일 밤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민기의 유족 측 관계자는 현장 기자들에게 "장례식은 비공개로 할 예정"이라며 "빈소 및 발인, 조문객 등의 사진, 영상, 취재 등을 제한한다.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유족 측의 공식입장도 현재로서는 따로 없다"며 "유족 측이 입장을 전할만한 경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조민기는 이날 광진구 구의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잇따른 성추행 혐의로 오는 12일 충북지방경찰청에서 경찰 조사가 예정돼 있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조민기의 사망으로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예정이다.

발인은 12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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