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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힙합 그룹 원타임 멤버 오진환이 '나 혼자 산다'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오진환의 깜짝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승리는 주짓수를 하러 도장을 찾았다. 이곳엔 도복 차림의 원타임 오진환이 있어 시선을 강탈했다. 오진환은 "주짓수를 시작한 지 4~5년 정도 됐다. 승부욕으로 시작했다가 너무 재밌어서 꾸준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원타임은 YG엔터테인먼트 출신의 4인조 힙합 그룹이다. 지난 1998년 가요계에 데뷔, 힙합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2005년 정규 5집 'One Way'를 끝으로 그룹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데뷔곡 '1TYM'부터 'One love','쾌지나칭칭' 'Without you' 'Hot 뜨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 지금까지도 많은 팬이 컴백을 기다리고 있다.
오진환은 "내가 마지막으로 방송에 출연했던 건 11년 전인 것 같다. 그때 이후로 처음"이라며 "원타임 활동은 내가 군대를 가면서 자연스럽게 접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뒤로 섭외 연락이 왔었는데 원타임 4명이 모두 출연하는 것 아니면 아닌 것 같아 거절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승리는 "왕년에 활동했던 젝스키스 H,.O.T 등 대선배님들이 요즘 재결합하지 않았느냐"라며 원타임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오진환은 "그분들은 팬덤이 대단하시지 않으냐. 이들에 비하면 원타임은 팬덤이 작다"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우리도 멤버들끼리 뭉치자는 이야기가 나온 적은 있다"라며 "하지만 대니는 미국에서 활동 중이고, 테디는 열심히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나는 송백경과 같이 사업을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어렵게 됐다. 서로 연락은 가끔 하지만 원타임으로 뭉치지는 못했다"라고 털어놔 아쉬움을 자아냈다.
승리는 "원타임이 모이는 걸 꼭 보고 싶다"라며 팬들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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