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개막 후 3경기째 승리가 없는 대구FC 안드레 감독이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무승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대구는 17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대구는 1무2패(승점1)를 기록하며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경기 후 안드레 감독은 “어려운 경기 예상했다. 인천이 전북을 꺾고 좋은 분위기라는 걸 알았다. 강한 압박으로 인천 장점을 저지한 게 어느 정도 주효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무승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는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도 1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안드레 감독은 “14번이란 슈팅을 한 것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마무리에서 냉정한 모습을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 할 문제점이다. 하루 빨리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승리가 없는 것에 대해선 “연패를 끊은 건 긍정적이다. 승점 1점을 딴 것도 그렇다. 안 좋은 분위기는 줄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거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흐름이 중요하다. 오늘 무승부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구는 골키퍼 조현우의 신들린 선방으로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안드레 감독은 “조현우가 곧 대표팀에 가게 되는데, 팀에 도움이 되는 요소다. 대표팀에 갔다오면 대구에도 국가대표 골키퍼가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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