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여자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아시안컵 본선에서의 월드컵 티켓 획득 경쟁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15일 파주NFC에 소집된 가운데 다음달 요르단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대비를 이어가고 있다. 윤덕여 감독은 19일 취재진과 만나 아시안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윤덕여 감독은 "피지컬 훈련을 겸해 고강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의 몸상태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동아시안컵이나 올해 알가르베컵에선 선수들의 컨디션 등 여건이 되지 못했다. 피지컬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여자아시안컵은 중동에 위치한 요르단에서 열린다. 여자대표팀의 대부분 선수들은 중동에서 경기를 치른 경험이 없다. 이에 대해 윤덕여 감독은 "중동은 동네자체가 이곳과 다르다. 종교적인 분위기도 강하고 시차도 커서 거의 유럽과 비슷하다. 미리 중동의 환경과 문화 기후 등을 알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29일에 중동에 들어가는데 출발을 앞두고 심리적인 부분도 트레이닝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8개팀이 출전하는 여자아시안컵에서 한국은 5위 이상을 차지해야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윤덕여호는 조별리그 B조에 속한 가운데 일본 호주 같은 강팀들과 대결한다. 지난해 평양에서 열린 여자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을 물리치고 본선에 합류한 윤덕여호는 아시안컵 본선에서도 까다로운 조에 편성됐다. 이에 대해 윤덕여 감독은 "자신감은 훈련을 통해 올라올 수 있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생각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아시안컵 본선까지 어려운 과정을 극복해왔다. 우리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발휘되는 한국 여성 특유의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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