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잘생기고 인기 있지만 본인은 모른다"는 하하 세계관이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워너원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멤버들은 새 앨범에 대한 간략과 소개와 근황, 타이틀곡 '부메랑'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여느 때보다 열띤 취재 경쟁이 현장을 에워쌌다. 멤버들이 등장하자마자 셔텨가 터졌고, 특히 가장 먼저 포토라인에 선 강다니엘을 향? 셔터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멤버들은 8개월차 신인 다운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종종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서툴지만 진심을 담아 자신들의 생각을 말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강다니엘이었다. 그는 많은 스타들의 이상형으로 지목되는 것에 대해 "과분하다"는 한마디로 겸손함을 드러냈다.
강다니엘은 "아직 8개월차 신인인데도 예쁘게 봐주신다. '프듀' 잘봤다고 해주실때마다 쑥쓰럽다"며 "그런 사랑이 과분하다고 느낀다. 그래도 그런 말을 들으면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수줍게 답했다.
실제 강다니엘은 신드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스타 뿐만 아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 101' 때 사용했던 틴트를 품절시켰던 것으로 시작해 출연하는 광고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각종 예능 출연 섭외 1순위에 올랐으며 데뷔 직후 단독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자신들을 여전히 신인이라고 소개하는 워너원의 겸손함 속에서 강다니엘은 자신을 드러내기 보다는 팀의 색을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 모습이 지금의 강다니엘 심드롬을 이어가는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 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