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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지역 라이벌 LA 다저스를 맞아 안타를 생산했다.
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남겼다.
이날 오타니가 상대한 다저스 선발투수는 좌완 리치 힐. 2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안타는 없었다. 6회초 페드로 바에즈를 상대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오타니는 8회초 토니 싱그라니에 삼진아웃에 그쳤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107에서 .125(32타수 4안타)로 상승했다. 워낙 저조했던 탓에 1안타만 추가하고도 타율이 올랐다.
이날 에인절스는 선발투수 맷 슈메이커의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3회초 앨버트 푸홀스의 싹쓸이 2루타 등으로 4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연출, 4-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8회까지 빈공에 허덕이다 9회말 앤드류 톨레스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체면치레했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28일 에인절스전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오타니와 투타 맞대결이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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