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이금민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노력하겠다"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여자대표팀의 이금민(경주한수원) 팀전력에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아시안컵을 앞둔 여자대표팀은 27일 오후 파주NFC에서 능곡고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점검했다. 이금민은 이날 경기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여자대표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금민은 경기를 마친 후 "이번 대표팀 소집 후 첫 연습경기를 했는데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도 "훈련을 더해야 할 것 같다. 이긴 것도 좋지만 다치지 않은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보다 몸이 무거워 걱정했는데 여유있게 경기를 하려 했다. 만족하기보단 다행스러웠던 경기"라고 덧붙였다.

정설빈(인천현대제철)팀 동료들과의 호흡에 대해선 "서로 다양한 움직임을 가져가려 했고 유기적인 플레이를 한 것 같다"며 "다음 경기에선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이 더 채워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한 팀과 호주는 다르다"는 이금민은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이금민은 "아시안컵은 모든 선수들이 힘들게 준비한 중요한 대회다. 월드컵 티켓을 따야하는 대회지만 월드컵 티켓보단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노력하겠다"며 "첫 경기 호주전을 이겨야 한다. 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