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데뷔 첫 승을 챙긴 세스 후랭코프의 투구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데뷔전을 치른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의 호투가 빛났던 한판이었다. 후랭코프가 이날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챙겼고, 함덕주-박치국-이현승-변진수 역시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멀티히트에 3타점을 올린 최주환이 빛났다. 리드오프 허경민은 멀티히트, 류지혁은 멀티출루로 지원 사격.
김 감독은 경기 후 “후랭코프 본인에게 정규리그 첫 경기였는데 스타트를 잘 끊었다. 이어 나온 영건과 베테랑 투수들의 조화도 나무랄데 없었다. 테이블세터의 적극적인 상대 공략이 승리 요인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28일 롯데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서 3연승에 도전한다. 유희관(두산)-김원중(롯데)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돼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롯데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뒤 선발 후랭코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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