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시즌 첫 연투에 나선 '파이널 보스'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기록엔 구속이 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4일(한국시각) 토론토의 소식을 전하면서 오승환의 구속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오승환이 구원 등판한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평소와 달리 구속이 떨어졌음을 지적한 이 매체는 "오승환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연투를 했는데 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91.7마일(147.6km), 평균 90.3마일(145.3km)이었다"라면서 "직전 경기에서는 최고 93.2마일(150km), 평균 91.8마일(147.8km)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2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9회초에 등판, 1이닝 무실점으로 토론토 이적 첫 세이브를 챙겼다. 당시엔 구속이 최고 93.2마일로 150km에 도달했지만 연투를 한 화이트삭스전에서는 구속이 다소 떨어졌다. 화이트삭스전 결과는 1이닝 1실점. 시즌 첫 피홈런도 기록했다. 리드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존 기븐스 토론토 감독은 이에 대해 "지난 경기는 오승환이 처음으로 연투한 날이었다"라면서 "오승환은 시범경기에서 연투할 기회가 없었다"라고 오승환을 감쌌다. 오승환은 취업 비자를 발급받느라 시범경기 등판이 늦어졌고 지난달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이후 오승환은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마운드에 등장, 연투 없이 시범경기를 마쳤다.
이어 기븐스 감독은 "그가 마무리로 나섰던 날엔 아주 좋은 피칭을 했다"라면서 시즌 첫 연투에 따른 구속 저하와 실점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했으며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