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회 연속 여자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강호 일본과 무승부를 거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일본과 득점 없이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1차전에서 호주와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도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2점을 획득해 일본(1승1무, 승점4)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13일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다득점으로 승리할 경우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선 8개 팀이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조 2위까지 준결승 진출과 함께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그리고 조 3위 팀간의 맞대결인 5-6위 결정전에서 승리해도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지소연(첼시 레디이스),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을 내세운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특히 후반에는 일본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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