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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이상민과 조재윤이 남북 분단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이하 '하룻밤만')에서는 이상민과 조재윤이 런던서 하룻밤에 도전했다.
이날 이상민과 조재윤은 실패를 딛고 하룻밤에 성공했고, 이상민은 하룻밤을 허락한 캐런&디렉에 "내가 집에 초대해 달라고 부탁했을 때 왜 허락해주셨냐"고 물었다.
이에 캐런은 "왜 안 되냐"고 되물었고, 이상민은 "가장 멋있는 답이다. 한국에서는 'Why not'이 '왜 안 돼?'라는 뜻 아니냐. 만약에 한국에서 '당신 집에 가고 싶어요'라고 물었다면 '뭐라고요?'라고 당연히 말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런은 "처음엔 낯선 질문이긴 하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캐런과 디렉에 "우리한테 궁금한 거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디렉은 "정치적인 것도 되냐"며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나뉘어 있지 않냐. 북한 사람들이 평창 올림픽에 방문하는 게 여러분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우리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오히려 해외에서 남북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 조재윤은 "우리 집이 북한과 1시간 거리다"라고 덧붙였고, 이상민은 "우리가 통일이 됐다면 영국에 비행기 타고 오지 않았을 거다. 기차를 타고 왔을 거다. 가장 아쉬운 것은 가깝지만 자유롭게 갈 수 없다는 거다. 나의 할머니 소원이 북한에 가보는 거다. 하지만 우리 세대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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