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LG가 SK를 제압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대현의 호투와 홈런 2방 속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성적 6승 9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김대현이 자기 볼을 던지는 과정인데 구속도 나오면서 정말 잘 던졌고 뒤에 나온 불펜진도 잘 막아줬다"라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김대현은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완벽투 속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불펜진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류 감독은 "공격에서는 유강남의 홈런과 박용택의 올시즌 첫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특히 수비에서 고비 때마다 병살타를 만들어낸 것이 승리 원동력이 됐다"라고 돌아봤다.
LG는 12일 타일러 윌슨을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김태훈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LG 류중일 감독. 사진=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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