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창원 안경남 기자] 득점 선두 말컹 앞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전북 현대의 대승을 견인한 ‘진격의 거인’ 김신욱이 경남FC전 승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11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신욱의 멀티골과 티아고, 로페즈의 추가골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4연승을 달린 전북은 5승 1패(승점15)를 기록하며 경남(4승1무1패,승점13)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김신욱은 “매우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적으로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어떤 경기보다 준비를 많이 했다. 이틀 밖에 안 쉬었지만 선수들끼리 자발적으로 비디오 미팅을 했다. 전북의 노하우를 살린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건 말컹이었다. 이번 시즌 6골로 득점 선두에 오른 말컹이 전북을 상대로도 골을 넣을지 여부가 관심사였다.
그러나 적장 골 폭풍을 몰아친 건 김신욱이었다. 그는 전반에만 두 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전북에 승기를 선사했다.
김신욱은 “말컹과 비교된 건 사실이다. 그러나 내 역할은 팀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말컹 앞에서) 내가 가진 노하우와 플레이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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