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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정희연(이다희)의 충격적인 정체가 드러났다. 하완승(권상우)이 17년간 기다린 '서현수'가 바로 정희연이었다.
11일 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 13회가 방송됐다.
7년 전 미제로 종결된 실종사건을 쫓는 유설옥(최강희)과 하완승(권상우). 이들은 황재민(김민상) 팀장의 도움을 받아 의심스러운 사건현장에서 마침내 피해자의 혈흔이 묻은 칼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용의자를 잡고도 유설옥은 "이상하다. 이 사람 범인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증거 외에 피해자의 행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이기 때문.
유설옥의 끈질긴 수사 끝에 드러난 사건의 진실은 참혹했다. 실종사건의 범인은 실종남성의 아내(황영희)였고, 시체는 이들 부부가 살아가던 안방바닥 밑에서 발견됐다.
한편, 프러포즈 반지의 행방도 드러났다. 하완승과 유설옥이 만취한 날, 그 반지를 가로챈 것은 정희연(이다희)이었다. 그리고 우성하(박병은)는 정희연이 그토록 찾던 '김실장'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정희연은 조사할수록 의문스러운 점이 끝없이 쏟아지는 인물이었다.
하앤정 대표인 하지승(김태우)와 정희연의 관계를 조사하는 우성하. 하지승도 이상함을 느끼고 우성하에 대한 자료 조사를 지시했다.
유설옥으로부터 연극 '기다리는 방' 티켓을 선물 받고 홀로 소극장을 찾은 하완승. 이곳에서 그는 예상치못한 인물과 마주쳤다. 바로 정희연. 배우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 정희연은 17년 전 서현수가 자신이라는 것을 드디어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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