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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다룬 영화 ‘그날, 바다’가 개봉 첫 날(12일)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두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일으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그날, 바다’는 개봉 첫 날(12일) 2만 4,5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만 2,461명이다.
이는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역대 최고 흥행작 TOP3에 등극한 ‘공범자들’(개봉 1일: 9,721명/누적관객수: 26만 514명), ‘저수지 게임’(개봉 1일: 8,196명/누적관객수: 125,402명), ‘더 플랜’(개봉 1일: 4,533명/누적관객수: 34,225명)의 개봉 첫 날 스코어를 3배 가까이 넘어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동시기 상영작들과 비교해 상영횟수가 2배에서 4배 가량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고, 좌석 점유율 17.4%로 동시기 개봉작 중 유일하게 5위권 안에 진입해 관객 관심도를 입증했다.
개봉 후 관람객들의 리뷰 반응도 폭발적이다. 개봉 후 관객평점 9.85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관객들은 "진짜 꼭 보세요, 소름소름이!", "진짜 충격적이고, 반박불가, 와 대단합니다", "너무나 과학적으로 구성되어 반박할 수 없다", "곤지암보다 더 무섭다, 이건 다큐가 아니라 공포다", "최고의 몰입도", "꼭 봐야 하고 모두가 알아야 하는 영화", "꼭 봐야 할 영화, 말 그대로 팩트다" 등의 리뷰를 남겼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인천항 출항부터 침몰에 이르기까지 세월호에 어떤 일들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오직 '팩트'를 기반으로 재현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한다.
[사진 제공 = 엣나인필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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