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투수전의 결말은 LG의 3연승이었다. 5할 승률이 보인다.
LG 트윈스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LG는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하며 8승 9패로 5할 승률에 가까이 다가섰다. KT는 4연승에 실패, 시즌 전적 10승 7패를 마크했다.
이날 LG는 차우찬, KT는 라이언 피어밴드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으며 차우찬은 7이닝 3피안타 1실점, 피어밴드는 8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나란히 호투했다.
투수전 답게 점수도 많이 나오지 않았다. 선취 득점은 KT의 몫.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윤석민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LG는 4회까지 피어밴드에 노히트로 당했으나 5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이 우전 안타를 터뜨리면서 막힌 혈을 뚫었다.
유강남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찬스는 오지환의 유격수 땅볼과 피어밴드의 폭투로 인해 1사 2,3루 찬스로 이어졌고 양석환이 좌월 역전 3점홈런을 터뜨려 LG가 3-1로 역전이 가능했다. 양석환은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7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도 장성우를 3구 삼진, 오태곤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고 8회초 2사 2루 위기에서도 김지용이 윤석민을 2루 땅볼로 잡으며 LG가 2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LG는 9회초 마무리투수 정찬헌을 마운드에 올렸고 정찬헌은 전날(12일) 잠실 SK전에서 블론세이브를 한 것과 달리 2사 1,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극복하면서 팀의 3연승을 알렸다.
[양석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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