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지현우가 연애에 대해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살인소설'(감독 김진묵 배급 스톰픽쳐스코리아) 관련 인터뷰에는 배우 지현우가 참석했다.
지현우는 군 제대 이후 드라마 '송곳', '원티드', '도둑놈 도둑님'에 출연했다. 이전에는 여러 작품에서 멜로 연기로 연하남 이미지가 있었다면, 제대 이후 선택한 작품들은 대부분 묵직한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다.
그런 지현우에게 '연애'에 대해 물었다.
"연애는 20대와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20대는 모든 면에 있어서 겁이 없었고, 자신감이 넘쳤어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30대에는 겁도 많아지고 연애에 대한 감정도 겁이 많아져서 그런지 잘 안생겨요. 일에 대한 욕심이 더 커지고, 연애 세포가 줄은 것 같아요."
지현우는 서장훈의 유행어를 언급하며 "연애라는게 이제 무슨 의미가 있니, 싶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변에 너무 다 결혼을 했어요. 그런 것들을 너무 보다보니까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최근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보는데, 거기서 연하남이 나오잖아요.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웃음)"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