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복귀해도 4번 타순에는 넣지 않을 생각이다."
한화 김태균은 3월 31일 SK전을 끝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날 전유수의 투구에 손목을 맞아 부상했기 때문. 김태균은 17일 퓨처스리그에 출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한용덕 감독은 1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필요하겠다 싶을 때 올리겠다. 서두르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 감독은 김태균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다. 또한, 1군에 복귀해도 당장 4번 타순에는 넣지 않을 방침이다. 그는 "지금 우리팀 타순이 괜찮다. 굳이 흔들 이유는 없다. 태균이가 교타자니까 그 위치에 맞는 타순에 넣을 생각이다. 6번이나 7번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한화는 송광민과 외국인타자 제라드 호잉이 맹활약 중이다. 굳이 김태균의 복귀가 급하지 않은 상황이다. 팀도 잘 나간다. 한 감독은 "활용법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태균이가 퓨처스에서 첫 경기를 했는데 좀 더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올 시즌 7경기서 타율 0.321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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