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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홍진영이 '미우새' 어머니들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흥미를 자아냈다.
홍진영은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수홍, 김종국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만큼 이들 어머니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앞서 홍진영은 박수홍 VCR에 한차례 등장한 바 있다. 박수홍 집에서 함께 게임을 하다 박수홍 아버지가 찾아와 세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한 것. 특히 홍진영 특유의 애교가 박수홍 아버지 마음을 사로잡으며 박수홍 어머니 관심 역시 높아졌다.
김종국과는 SBS '런닝맨'을 통해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홍진영이 '런닝맨'에 연이어 출연하며 김종국과 남다른 케미를 만들어냈고, '능력자' 김종국을 휘어잡는 홍진영의 에너지가 관심을 모았다.
때문에 '미우새' 스튜디오에 등장한 홍진영을 향한 어머니들의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었다. 아들의 결혼을 바라는 어머니들이기 때문에 며느리에 대한 관심이 높을 터. 특히 자신의 아들과 인연이 있는 게스트인 만큼 적극적인 어필도 뒤따랐다.
김종국 어머니는 "(홍)진영씨한테 할 얘기 있다. 진영씨만 나왔다 하면 우리 아들이 꼼짝을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건모 어머니는 "좋아하나보다"며 김종국과의 러브라인을 거들었다.
그러나 토니 어머니는 홍진영 박수홍 러브라인을 지지했다. "수홍이 색시 나왔네 그랬다"고 말한 뒤 계속해서 홍진영 박수홍을 연결시켰다.
이에 박수홍 어머니는 그 어떤 때보다도 적극적인 어필을 이어갔다. "우리 집에 왔었죠? 우리 집에 와서 어쩌면 반찬도 없는데 식사를 그렇게 맛있게 해요"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어쩌면 그렇게 우리 집 양반한테도 싹싹하게 잘 하고 정말 마음에 든다. 우리 수홍이가 나이만 어리면 진영씨 딱 잡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수홍 어머니는 "죄다 물어보더라. 우리 친구들이. 진영씨가 너무 마음에 든대. 수홍이하고 하면 얼마나 좋겠냐고 했다"면서도 "그건 내 욕심이지 얼마나 되겠나. 우리 수홍이가 나이가 들어서 그건 진영씨가 알아서 하는거다. 진영씨 참 밝아"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김종국 어머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프로에 나오면 활기차고 너무 재미있다. 우리 아들 기 죽여도 괜찮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인 어머니들의 모습에 모두가 놀랐다. 홍진영은 애교 있고 예의 바른 모습으로 어머니들 마음을 사로 잡았다. 어디에도 없던 모벤저스 삼각관계가 형성되는 순간이었다.
홍진영과 박수홍 어머니, 김종국 어머니의 삼각관계는 시청자들의 재미를 불러 일으켰다. 어디에도 없던 어머니들과 게스트의 삼각관계가 '미우새'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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